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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명 늘어난 의과대학 정원의 ‘50~100% 자율 증원’에 따른 2025학년도 선발 규모를 결정한 대학이 9곳으로 파악됐다. 지역 거점 국립대는 대체로 증원분의 50%만 뽑겠다는 분위기지만 일부 예외‘의대 자율증원’ 9개교 숫자 정했다…내년 ‘1600명대’ 안팎 될 듯
2000명 늘어난 의과대학 정원의 ‘50~100% 자율 증원’에 따른 2025학년도 선발 규모를 결정한 대학이 9곳으로 파악됐다. 지역 거점 국립대는 대체로 증원분의 50%만 뽑겠다는 분위기지만 일부 예외도 있다. 반면 사립대에서는 늘어난 정원을 포기하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를 고려하면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증원 규모는 1600명대 안팎에 머물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한 대학이 많아 유동적이다. 2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6일까지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확정했거나 방침을 굳힌 대학은 증원된 전체 32곳 중 가천대·경북대·경상국립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영남대·인제대·제주대·조선대 9곳이다. 앞서 18일 정부에 의대 모집인원 ‘자율 증원’을 건의한 6개 국립대 일원인 경북대·경상국립대·제주대 3곳은 모두 증원 받은 정원을 50% 줄였다. 경북대는 기존 110명에 90명을 추가 배정 받았으나 이번엔 50%인 45명만 늘리기로 했다. 경상국립대(기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