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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이달 초 한반도 담당으로 새로 부임한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20일 오전 일본 도쿄 외무성에서 만나 강제징용 문제 등 현日 외교라인 교체 후 첫 한일 국장급 협의…입장차만 재확인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이달 초 한반도 담당으로 새로 부임한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20일 오전 일본 도쿄 외무성에서 만나 강제징용 문제 등 현안에 대한 국장급 협의를 했지만 각자 기존 입장만 확인한 채 끝났다. 반면 양국 간 협의는 계속 이어나가기로 일치했다. 이날 협의는 오전 9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됐고 이후 점심 식사에도 추가 논의가 이어졌다. 가장 쟁점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것으로, 김 국장은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조속히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다키자키 국장은 “한국의 국제법 위반 상태를 정정하길 바란다”며 기존 일본 정부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다키자키 국장은 최근 한국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국제 이슈로 부각한 후쿠시마(福島) 오염수 처리 문제에 대해 다키자키 국장은 “과학적이고 사실에 근거한 발언을 해달라”며 유감을 표명했고 지난 달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