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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영상 소셜미디어 ‘틱톡’의 미국 내 처리를 놓고 백악관의 대중 강경파와 온건파 사이의 의견 대립이 치열하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틱톡 인수를 둘러싼 업계“중국에 너무 관대하다”…트럼프 앞에서 ‘틱톡’ 처리 놓고 참모진 설전
중국 동영상 소셜미디어 ‘틱톡’의 미국 내 처리를 놓고 백악관의 대중 강경파와 온건파 사이의 의견 대립이 치열하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틱톡 인수를 둘러싼 업계의 물밑 로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트위터까지 틱톡 협상에 뛰어들며 인수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WP에 따르면 최근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국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틱톡 인수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 도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거친 설전을 벌였다. 나바로 국장은 틱톡의 미국 내 사용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므누신 장관을 향해 “중국에 너무 관대하다”고 몰아붙였고, 이에 므누신 장관도 반박하면서 논쟁이 가열됐다는 것이다. 학자 출신인 나바로 국장은 백악관의 대표적인 대중 강경파, 미국 경제정책의 실무 최고책임자로 미중 무역협상에 관여해온 므누신 재무장관은 비둘기파로 분류된다. 두 사람은 과거에도 대중 경제정책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의 양 쪽에서 트럼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