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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장마가 길게 이어지면서 공사 현장의 ‘개점휴업’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건설업계는 폭우로 인한 피해 예방에 신경쓰면서도 지연되는 작업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코로나19 다음은 긴 장마…건설사 공사 ‘어쩌나’
예년보다 장마가 길게 이어지면서 공사 현장의 ‘개점휴업’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건설업계는 폭우로 인한 피해 예방에 신경쓰면서도 지연되는 작업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각 건설사는 길어진 장마로 인해 작업을 중지하고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운용 중이다. 올해 장마는 지난 6월10일 제주, 24일 중부와 남부 지방에서 각각 시작해 벌써 50일을 훌쩍 넘겼다. 북상해 소멸했어야 할 장마전선이 중국 동북부의 찬 공기에 막혀 한반도 중부지역에 정체됐다. 특히 남부지방의 비 피해가 크다. 장마가 오면 모든 건설 작업이 멈추며 각 현장에서는 폭우 대비 매뉴얼을 운용한다. 토사유실, 붕괴, 지반 연약화로 인한 장비전도 등을 예방하기 위해 굴착 경사면을 비로부터 보호하고 현장 옹벽, 석축의 상태도 점검한다. 공사 현장에 물이 넘치는 것을 막기 위해 배수로와 배수공을 점검하고 양수기도 동원한다. 특히 감전, 낙뢰는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전기도구도 재점검한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