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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제자 논문 가로채기 등 논란에 휩싸인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 이 후보자 지명을 발표한 지 21일 만으로 장관 후보자의 낙마는 이재명[사설]이진숙 지명 철회, 강선우 임명 수순… 민심 半만 수용한 셈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제자 논문 가로채기 등 논란에 휩싸인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 이 후보자 지명을 발표한 지 21일 만으로 장관 후보자의 낙마는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자진 사퇴 형식으로 후보자에게 퇴로를 열어주던 관행과 달리 이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이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 이 대통령은 ‘보좌관 갑질’ 논란에 휘말렸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그대로 임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이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은 두 후보자 중 한 명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한 것은 국민 여론과 대야 관계를 고려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거센 낙마 여론을 일부나마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인사 실패를 자인하는 2명 낙마까지는 가지 않겠다는 정치적 계산으로 읽힌다. 특히 19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까지 만나 ‘2명+알파 낙마’ 주장을 들은 이 대통령으로선 전원 임명을 고집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이 후보자에 대해선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