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수마트라, 홍수·산사태 사망자 300명 넘어…80명 이상 실종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300명을 넘어섰다고 AP와 신화 통신 등이 29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 수하리얀토 청장은 이날 폭우와 산사태로 북수마트라에서 166명, 서수마트라 90명, 아체 47명이 숨졌으며 약 5만9660가구가 임시 대피소로 피신했다고 밝혔다. 서수마트라 아감구에서는 3개 마을에서 약 80명이 흙과 바위에 매몰됐다.이번 재해는 지난주 집중호우로 강물이 범람해 산간마을을 휩쓸고 수천 가구를 침수시키면서 일어났다.수마트라섬 일부 지역은 도로와 통신망이 파손돼 고립됐으며 재난관리 당국은 수송 항공기를 이용해 구호물자를 전달하고 있다. 그러나 중장비 부족으로 피해 지역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체주에서는 트랙터 등 중장비를 투입하기 곤란해 경찰과 군인, 주민 수백명이 맨손과 삽, 괭이를 이용해 잔해를 제거하며 구조 작업을 이어갔다. 무자키르 마나프 아체 주지사는 “많은 시신이 여전히 발견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