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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공시 업무 담당팀에는 커다란 과제가 있다. 기존 공시 자료에 별도의 전자표식을 다는 국제표준전산언어(XBRL) 공시 제도가 그것이다. 자산 2조 원 이상 비(非)금융 상장사는 2023년부터 적용“UC버클리 중퇴하고 ‘엑셀 이해하는 AI’ 만들어… 업무자동화 도울 것”[허진석의 톡톡 스타트업]
상장사 공시 업무 담당팀에는 커다란 과제가 있다. 기존 공시 자료에 별도의 전자표식을 다는 국제표준전산언어(XBRL) 공시 제도가 그것이다. 자산 2조 원 이상 비(非)금융 상장사는 2023년부터 적용 중이다. 올해는 자산 2조 원 미만∼5000억 원 이상, 내년부터는 자산 5000억 원 미만 상장사와 비상장 대기업, 금융사에 적용된다. 기존에는 공시 자료를 엑셀이나 한글 프로그램으로 재무제표와 주석만 작성해 제출하면 됐다. 하지만 XBRL 공시 제도 아래서는 모든 숫자와 표, 주석, 회사 고유 항목에 전자표식을 부가 정보로 넣어 줘야 한다. 예컨대 영업이익 숫자에 ‘ifrs…OperatingProfitLoss’ 같은 표식(메타정보)을 다는 식이다. 전자표식이 있으면 글로벌 투자자와 시장 참여자, 감독기관이 기업정보를 더 손쉽게 분석, 비교할 수 있다. 문제는 전자표식 항목이 수십만 개에 달한다는 것이다. 일일이 전자표식 파일에서 해당 항목을 찾아 공시 자료에 붙여야 한다. 모든 숫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