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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급자들이 한 달에 받은 지급액이 처음으로 4조 원을 넘어섰다. 고령화로 인한 수급자 급증, 장기 가입에 따른 1인당 지급액 증가 때문이다. 다른 쪽에선 청년인구 감소로 연금 가입자[사설]1년새 수급자 55만 늘어난 국민연금, 年 지급액은 50조대로
국민연금 수급자들이 한 달에 받은 지급액이 처음으로 4조 원을 넘어섰다. 고령화로 인한 수급자 급증, 장기 가입에 따른 1인당 지급액 증가 때문이다. 다른 쪽에선 청년인구 감소로 연금 가입자 수와 보험료 수입이 줄고 있다. ‘받는 사람’은 늘고, ‘내는 사람’이 줄어드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하는 모양새다.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2월 지급한 연금액은 4조238억 원으로 1월보다 775억 원 증가했다. 가파른 지급액 증가로 작년 43조7000억 원이던 연간 지급액은 올해 처음 50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1988년 국민연금 제도 도입 후 연 지급액 10조 원 도달에 24년이 걸렸는데, 20조 원은 6년, 30조 원은 4년, 40조 원은 2년, 50조 원은 1년 만에 넘어서게 됐다. 지급액 급증의 원인은 노인인구 증가다. 작년 국민연금 수급 인구는 737만 명으로 1년 전보다 55만 명 증가했다. 1955∼1963년 태어난 700만 명의 ‘1차 베이비붐 세대’가 수급자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