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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우주에 가고 싶어서 연구하는 겁니다.” 지난달 말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만난 이창현 씨(기계로봇공학과 23학번)의 솔직한 한마디에 회의실이 웃음으로 가득 찼다. 그는 다른 학부학생 주도로 액체 로켓 엔진-AI 개발… 대학의 ‘딴짓 장려책’ 통했다
“사실 제가 우주에 가고 싶어서 연구하는 겁니다.” 지난달 말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만난 이창현 씨(기계로봇공학과 23학번)의 솔직한 한마디에 회의실이 웃음으로 가득 찼다. 그는 다른 학부생들과 팀 ‘불맛’을 꾸려 액체 로켓 엔진 테스트베드 개발에 도전한다. 만약 발사까지 성공하면 국내 학부생 수준에서는 인하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이 씨는 “보시다시피 저는 키가 너무 크고 체력이 부족한 편이라 우주비행사에 적합하지 않다”며 “지금 비행기를 아무나 탈 수 있듯이 누구나 저렴하고 쉽게 우주에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GIST엔 ‘무한도전’ 있다 GIST에 로켓공학과 관련된 학부가 없는데도 이 씨가 로켓 개발을 시도할 수 있는 이유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GIST의 학부생 프로그램 ‘무한도전 프로젝트’ 덕분이다. 무한도전은 ‘공식 딴짓 활동’으로도 불린다.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팀을 꾸리고 주제의 제한 없이 목표와 계획을 세워 1년간 프로젝트를 추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