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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비교적 예후가 좋은 ‘착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4기 전이성 유방암으로 진행되면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며 40, 50대 여성의 질병 사망 원인 1위이기도“치료 가능한 암으로 만든 표적치료제, 저발현 환자엔 건강보험 미적용 아쉬워”
유방암은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비교적 예후가 좋은 ‘착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4기 전이성 유방암으로 진행되면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며 40, 50대 여성의 질병 사망 원인 1위이기도 하다. 유방암 치료법은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 호르몬 수용체와 세포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형(HER2)’의 발현에 따라 달라진다. HER2는 유방암을 일으키는 유전자다. HER2 수용체가 있는 암은 진행 속도가 빠르고 재발과 전이가 흔해 치료가 어려운 암으로 꼽힌다.● HER2 전이성 유방암 겨냥한 표적치료제HER2 표적치료제가 등장해 상황이 달라졌다. 1세대 표적항암제 허셉틴(트라스투주맙)이 출시돼 HER2 유방암은 ‘치료 가능한 암’이 됐고 최근에는 또 다른 표적항암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이 등장해 기대여명이 크게 늘었다. 손주혁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대한항암요법연구회 유방암분과위원장)는 “엔허투는 HER2 전이성 유방암의 2차 치료에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