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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7일 미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새로운 경제 질서가 턴베리에서 확고해졌다”고 했다. 지난달 스코틀랜드 소도시 턴베리에서 타결된 미국과 유[사설]삼성-애플, 현대차-GM 협력… 新무역질서에서 살아남는 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7일 미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새로운 경제 질서가 턴베리에서 확고해졌다”고 했다. 지난달 스코틀랜드 소도시 턴베리에서 타결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관세 협상을 기점으로 글로벌 무역질서가 근본적 전환기를 맞은 것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이 양자협약을 맺는 새 체제가 30년간 이어져 온 세계무역기구(WTO) 다자무역 체제를 완전히 대체할 것이란 선언이기도 하다. 이렇게 급변한 무역질서는 우리 수출기업에 중대한 위협일 수밖에 없다. 최근 대표 기업들이 보여주는 발 빠른 움직임은 그런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삼성전자는 6일 미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에 들어갈 첨단 반도체칩 생산을 수주했다. 애플에 공급할 고성능 이미지센서는 빛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스마트폰의 눈’으로 불리는 반도체다. 지금까진 해당 분야 세계 1위 일본 소니가 독점 공급해 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 전기차업체 테슬라와도 165억 달러(약 23조 원) 규모의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