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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은 태생적으로 소녀, 소년의 내면을 공들여 들여다보는 일에서 시작해 먼 곳으로 나아가는 일이다. 그건 약속을 지켜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4세대 K팝 간판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카이계’ 완결…‘소년 성장서사’ 기승전결
K-팝은 태생적으로 소녀, 소년의 내면을 공들여 들여다보는 일에서 시작해 먼 곳으로 나아가는 일이다. 그건 약속을 지켜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4세대 K팝 간판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가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친 네 번째 월드투어 ‘액트 : 투모로우(ACT : TOMORROW)’가 그 징표(徵標)다. 특히 이번 공연은 ‘러브 식(LOVE SICK)’, ‘스위트 미라지(SWEET MIRAGE)’, ‘프로미스(PROMISE)’로 이어지는 ‘액트’ 시리즈를 총집결해 마무리하는 자리다.앞선 이들 콘서트 리뷰에서 언급했듯,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세계관은 세카이계(世界系)로 압축 가능하다. 세카이계 감성은 일본 걸작 만화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원류를 둔 일본 서브컬처 중 하나다. 주로 소년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그 소년과 다른 소녀의 섬세한 작은 관계성이 세계의 거대한 운명과 직결되는 이야기다.그간 판타지를 기반 삼아 서사를 만들어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