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are.net
프로야구 신인급 선수들은 운동장에 쓰레기가 떨어져 있으면 경쟁하듯 줍곤 한다.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고교 시절 ‘목표 달성표’를 작성하면서 ‘운(運)’ 항목에 쓰레기 줍기를 써넣‘끝내주는 타자’ 문현빈, 독서로 ‘마음근육’ 단단
프로야구 신인급 선수들은 운동장에 쓰레기가 떨어져 있으면 경쟁하듯 줍곤 한다.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고교 시절 ‘목표 달성표’를 작성하면서 ‘운(運)’ 항목에 쓰레기 줍기를 써넣었다는 게 알려진 뒤 생긴 일이다. 오타니는 “다른 사람이 무심코 버린 행운을 줍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가 운을 불러오는 습관으로 꼽은 또 한 가지가 ‘독서’다. 한국프로야구 대표 독서광으로 한화 3년차 외야수 문현빈(21)을 꼽을 수 있다. 문현빈은 ‘책을 읽는 데 방해가 된다’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까지 없앴다. 문현빈은 “SNS를 하니까 쉬는 시간에 휴대전화만 계속 쳐다보고 있더라”면서 “SNS를 끊으니 책 읽을 시간도 늘고, 스트레스 받는 일도 줄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독서 습관이 문현빈에게 행운도 가져다줬을까. 세이버메트릭스(야구 통계학)에서는 경기 후반 승부처에 강한 ‘클러치 타자’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그런 상황에서 운이 좋은 타자가 있을 뿐’이라는 접근법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