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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해병대원의 직속상관인 이용민 전 해병대1사단 포7대대장(중령) 측이 28일 특별검사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에는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채상병 직속상관 “임성근 수중수색 강압 지시…안전 위한 노력 좌절돼”
폭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해병대원의 직속상관인 이용민 전 해병대1사단 포7대대장(중령) 측이 28일 특별검사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에는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의 항명에 기초한 위법적이고 강압적인 지시로 인해 안전을 위한 노력이 모두 좌절됐다”는 내용이 담겼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대장 측 변호인인 김경호 변호사는 이날 오후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 조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전달했다.의견서에 따르면 이 전 대대장은 “작전 첫날인 2023년 7월 18일 ”수변일대 수색이 겁납니다“라는 심정을 토로할 정도로 심각하게 상황을 인식했다”며 “7여단장에게 정식으로 철수를 건의했지만 ‘정상적으로 진행하라’ ‘16시까지 하라’는 임 전 사단장의 명령 전달로 인해 묵살됐다”고 밝혔다.의견서에는 “이 사건의 불행은 임 전 사단장이 합참의장과 제2작전사령관의 정당한 작전명령을 무시하고 독단적인 명령을 내린 ‘항명’에서 시작됐다”며 “임 전 사단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