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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her painting look ____(그녀의 그림을 ____해보이게 만들다).”서울 강남구의 한 유명 영어학원이 제작한 유치부 입학시험, 이른바 ‘7세 고시’의 빈칸 채우기 문항 중 하나다. 보기 4개 중 ‘picture‘7세 고시’ 영어학원 문제, 대학생-고3도 40문제 중 5개 틀려
“Make her painting look ____(그녀의 그림을 ____해보이게 만들다).”서울 강남구의 한 유명 영어학원이 제작한 유치부 입학시험, 이른바 ‘7세 고시’의 빈칸 채우기 문항 중 하나다. 보기 4개 중 ‘picturesque(생생한)’를 골라야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문항을 살펴본 17년 차 고등학교 영어 교사 임준걸 씨(44)는 “중고교생도 어려워할 단어”라며 “중3~고1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평했다. 이 어학원은 이런 문제 40개를 45분 안에 풀도록 지도하고 있다.최근 초등학교 입학 전 영어학원 등에서 치르는 ‘n세 고시’가 아동 인권을 침해하고 공교육을 훼손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현장에선 조기 사교육 열풍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기 사교육이 오히려 학습 능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SKY’ 영문학도도 40개 중 3개 틀려실제 동아일보가 대학교 영어전공생과 고3 수험생 등 5명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