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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 중국 톈진에서 막을 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미국의 패권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의 ‘톈진 선언’을 발표했다시진핑-푸틴, 美패권주의 비판 ‘톈진 선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 중국 톈진에서 막을 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미국의 패권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의 ‘톈진 선언’을 발표했다. SCO에 참여 중인 중국, 러시아, 인도 등 26개국 정상들은 이날 선언문에서 “세계무역기구(WTO)의 원칙에 위배되며 공정 경쟁을 해치는 일방적 강제 조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 주석은 이날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냉전적 사고방식, 진영 대립, 강압적 행태에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각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 주석에 이어 연설자로 나선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원인을 “우크라이나의 서방 동맹국이 지원한 키이우 쿠데타의 결과”라며 서방 책임론을 부각했다. 시 주석은 SCO에 안보 위협 대응기구와 개발은행을 신설해 회원국 간 안보·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