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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더 강하게 저항하지 않았죠? 이건 곧 허락한다는 의미 아닌가요, 멈추라고 왜 크게 말하지 않았나요?”유능한 변호사로 이름을 날렸던 테사. 그는 성폭행 피해자들에게 법정에서 이렇게 묻가해자 변호하던 변호사, 성폭력 피해자로 법정 싸움…여성 1인극 ‘프리마 파시’
“왜 더 강하게 저항하지 않았죠? 이건 곧 허락한다는 의미 아닌가요, 멈추라고 왜 크게 말하지 않았나요?”유능한 변호사로 이름을 날렸던 테사. 그는 성폭행 피해자들에게 법정에서 이렇게 묻곤 했다. 노동자 계층 출신으로 정상에 오르기 위해 끊임없이 달렸던 그에게 재판은 이겨야 하는 게임이었기 때문이다. 성폭행 가해자를 변호할 때도 거침이 없었다. 피해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조차 힘들 피해자에게도 테사는 가혹한 질문을 던진다.그러던 어느 날, 테사는 동료 변호사에게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성폭행을 당한다. 하루 아침에 피해자가 된 그는 변호사로서 피해자들에게 했던 질문을 자기가 받는 상황에 처하게된다. 그리고 법을 잘 알기에 자신의 피해를 법정에서 입증하기 쉽지 않음을 느낀다. 그럼에도 테사는 진실을 밝히겠단 일념으로 782일 간의 외로운 법정 싸움을 이어간다.2019년 호주에서 초연한 뒤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와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로 진출하며 큰 반향을 일으킨 여성 1인극 ‘프리마 파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