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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생한 폭염 및 올해 무더위 여파로 수온에 민감한 광어·우럭 등 양식 어종의 생산량이 줄어들고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10월에도 가격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폭염에 가격 뛴 광어·우럭…9·10월도 또 오른다
지난해 발생한 폭염 및 올해 무더위 여파로 수온에 민감한 광어·우럭 등 양식 어종의 생산량이 줄어들고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10월에도 가격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형마트는 대체 어종을 확보하는 등 가격 안정에 나섰다.15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 우럭 출하량은 872톤으로, 전월(1017톤) 대비 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1133톤)와 비교하면 23% 감소한 수치다.수온이 높아지면서 우럭 품질이 저하돼 출하 가능한 물량이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남 지역의 경우 8월 우럭 출하량이 371톤으로 전월 대비 45% 줄어들었다.특히 지난해 고수온으로 인한 역대급 폐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0일부터 9월 11일까지 폐사된 양식 어류는 총 4330만 5421마리로, 올해 같은 기간(299만 1127마리)보다 약 14.5배 많다.지난해 대규모 폐사 이후 주요 양식장들이 치어를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