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차 후퇴, 유럽차 질주…제조사별 ‘전동화’ 속도 다른 이유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잇따라 새로운 전기차를 개발·양산하고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공개하며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 개발을 취소하는 것과는 정반대 행보다. 안방 전기차 시장의 성장 여부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들의 전동화 속도가 달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BMW ‘노이어 클라쎄’ 공장에 1.8조원 투자…르노 韓서 중·대형 전기차 개발·양산 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독일 BMW그룹은 독일 뮌헨 공장에서 오는 8월부터 중형 전기 세단 ‘i3’의 양산을 시작한다. 지난 3월 출시된 중형 전기 SUV ‘ix3’에 이어 그룹의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기반으로 제작된 두 번째 차량으로, 1회 충전 시 900㎞를 달릴 수 있어 비공식 유럽 최장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BMW그룹은 i3 생산을 앞두고 지난 4년간 뮌헨 공장에 6억 5000만 유로(약 1조 1200억 원)를 투자, 설립된 지 100년이 넘은 공장을 대대적으로 현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