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덮은 산불에 토론토 ‘세계 최악 대기질’…美뉴욕도 비상
15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연기가 남하하면서 토론토의 대기질이 세계 최악 수준으로 악화했다. 뉴욕 등 미국 북동부 대도시들까지 공기 차단 경보가 내려졌다.로이터·AFP통신, 캐나다 공영 CBC에 따르면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는 이날 토론토의 대기질 건강지수(AQHI)가 ‘매우 높은 위험’으로 분류되는 ‘1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날 토론토의 하늘은 뿌옇고 주황색으로 변했으며, 공기 중에는 나무 타는 냄새가 났다. 일부 주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토론토 도심 스카이라인도 산불 연기로 희미해졌다.스위스의 대기환경 기업 ‘아이큐에어’(IQAir)에 따르면 토론토는 이날 오전 기준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와 인도 델리를 제치고 전 세계에서 대기질이 가장 나쁜 도시에 올랐다.대기질 경보를 발령한 환경기후변화부는 주민들이 눈, 코, 목의 통증이나 두통, 가슴 통증, 심한 기침 등을 겪을 수 있으며,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기저질환자, 야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