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라운지]“자살은 사회적 실패”… 백종우 교수, 예방정책 모은 신간 펴내
백종우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한국자살예방협회장)가 신간 ‘죽고 싶은 사람, 살리고 싶은 사람’을 펴냈다.백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은 국민생명안전위원회의 민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30년 가까이 진료와 정책 현장을 오가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살을 개인의 정신건강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막을 수 있었던 ‘사회적 실패’로 재정의한다.책은 영국, 일본, 미국, 호주 등 자살률 감소에 성공한 국가들의 정책 사례를 소개한다. 영국의 채무 유예제도 ‘숨 쉬는 공간(Breathing Space)’, 자살 고위험군을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뉴욕주 자살 예방계획’, 일본의 ‘정신장애인 보건복지 수첩’ 등이 대표적이다. 저자는 이런 해외 사례를 한국 상황에 맞게 적용할 구체적 방안도 함께 제안한다.2부에서는 상실을 겪고도 사회 변화를 끌어낸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딸을 잃은 뒤 사법제도 개혁에 나선 대만의 왕완위, 자녀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해 알고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