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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가 봉도 아니고 이런 행사까지 동원돼야 하나. 짜증난다.” 20일 경기 의정부시의 의정부지검에서 열린 ‘검사와의 대화’에 참석한 한 검사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앞에 두고 이같이 말했현직 검사, 조국 면전서 “검사가 봉도 아니고…”
“검사가 봉도 아니고 이런 행사까지 동원돼야 하나. 짜증난다.” 20일 경기 의정부시의 의정부지검에서 열린 ‘검사와의 대화’에 참석한 한 검사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앞에 두고 이같이 말했고 한다. 조 장관이 검찰 개혁을 이유로 수사나 공판 업무로 바쁜 검사들을 불러낸 것에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조 장관은 이에 대해 별 말을 하지 않았지만 표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 “한 마디로 조국과 안미현의 대화” 조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50분 의정부지검에 도착했다. 현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고 했지만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했다. 2003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의 ‘검사와의 대화’는 TV로 생중계됐다. 조 장관은 먼저 검찰 수사관들과 차를 마시며 고충을 들었다. 이후 검사들과 점심 도시락을 먹으며 대화를 시작했다. 조 장관은 검사들에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들으러 왔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과정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