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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최근 ‘아랍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로 불리는 ‘중동전략동맹(MESA·Middle East Strategic Alliance)’ 창설을 중동 핵심 외교안보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MESA는 아“뭉쳐야 이란 이긴다” 트럼프, 아랍판 나토 ‘MESA’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최근 ‘아랍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로 불리는 ‘중동전략동맹(MESA·Middle East Strategic Alliance)’ 창설을 중동 핵심 외교안보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MESA는 아랍 연합군으로 반미 국가 이란을 제어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미국 워싱턴의 아랍 전문 싱크탱크 아랍센터,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카타르 등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을 필두로 요르단 등 친미 성향 수니파 아랍국까지 포함시켜 MESA를 구성하려 한다. 미국이 MESA를 추진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개별 아랍국 군대가 혁명수비대를 중심으로 한 이란의 우수한 군사력에 맞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현실론이 있다. 또 비용 문제로 해외 주둔 미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을 감안할 때 미국이 과거처럼 중동 분쟁에 적극 개입하기가 어려워졌다. MESA가 출범하면 미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