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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IRGC·The Islamic Revolutionary Guard Corps)는 ‘세계의 화약고’ 중동에서도 특히 많은 주목을 받는 군사조직이다. 올해 내내 계속된 미국과의 갈등에서 최전선에 섰고 이스라엘, 사우디[글로벌 포커스]‘이슬람 수호’ 명분 법 위에 군림… 대통령 폭행해도 뒤탈 없어
이란 혁명수비대(IRGC·The Islamic Revolutionary Guard Corps)는 ‘세계의 화약고’ 중동에서도 특히 많은 주목을 받는 군사조직이다. 올해 내내 계속된 미국과의 갈등에서 최전선에 섰고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과도 걸핏하면 충돌하고 있다. 이란의 해외 군사 활동은 사실상 모두 혁명수비대가 담당한다. 14일 사우디 원유시설 피격도 주도했을 가능성이 높다. 예멘의 시아파 반군 후티는 자신들의 소행이라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과 사우디는 모두 이란이 직접 공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의 소행임을 뒷받침하는 증거도 속속 발견되고 있다. 6월부터 이어진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해협에서의 서방 유조선 나포 등도 혁명수비대가 주도하고 있다. 중동 전문가들이 “혁명수비대가 곧 이란 그 자체”라며 ‘정부 위의 정부’라고 부르는 이유다. 신정일치 국가인 이란에서 일개 군사조직이 어떻게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에 맞먹는 힘과 권위를 갖게 됐을까. ○ ‘정부 위의 정부’ 혁명수비대는 이슬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