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배추·무 비축분 매일 100여t 푼다… 2%대 물가 안착 목표
정부가 2%대 물가 안착을 위해 김과 배추, 양배추 등 신규 할당관세 적용 물량을 도입한다. 또, 배추와 무 등 농산물의 정부 비축분도 푼다. 기획재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주재로 열린 ‘물가관계부처회의’에서 2%대 물가상승률이 안착할 때까지 품목별 가격·수급 관리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마른김(700t)과 조미김(125t) 등 김과 배추(수입 전량), 양배추(6000t), 당근(4만t), 포도(수입 전량) 등에 신규 할당관세 적용 물량이 이달 중 도입되도록 절차를 추진한다. 또, 배추는 하루 110t, 무는 100t 내외로 정부 비축분 방출을 지속하기로 했다. 수산물은 원양산 오징어를 이날부터 최대 2000t 추가 비축해 수급 불안에 대비한다. 정부는 원자재 할당관세 인하 등의 조치를 하는 만큼 업계에서도 국민 부담 완화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한편, 앞으로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용량 등을 몰래 줄이는 ‘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