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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3546건에 달했다고 한다. 하루 평균 거의 10건이다. 흉기 범죄도 잦아지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신당역 흉기살인 사건에 이지하철 범죄 역대 최다인데, 제압도 체포도 못 하는 보안관[사설]
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3546건에 달했다고 한다. 하루 평균 거의 10건이다. 흉기 범죄도 잦아지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신당역 흉기살인 사건에 이어 합정역에서도 50대 남성이 승객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중상을 입는 일이 있었다. 성추행이나 몰래카메라 촬영, 취객 난동 같은 일들도 비일비재하다. 최근에는 지하철역에서 무차별 테러를 벌이겠다는 예고 글이 여러 사이트에 올라와 시민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상황이 벌어지면 서울교통공사 소속인 지하철 보안관이 초동 대처를 하지만 범죄자를 제압하거나 체포할 법적 권한이 없어 현장 대응력이 크게 떨어진다. 근무복을 입었을 뿐 일반 시민과 다를 바 없어 가해자를 말로 타이르거나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붙들고 있는 게 전부라는 것이다. 범죄자가 보안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아찔한 상황에서도 속수무책일 때가 많다. 지하철 경찰대가 있긴 하지만 인원이 소수여서 적시 출동이 쉽지 않고, 이마저 경찰청에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