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유일 구기종목이 된 여자 핸드볼…현장은 “위기이자 기회”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유일한 구기종목이 된 여자 핸드볼. 핸드볼 관계자들은 이를 바라보며 안타까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나타냈다.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을 앞둔 대한민국 구기 종목의 분위기는 다소 우울하다. 이미 남자 배구, 여자 배구, 남자 농구, 여자 농구, 여자 축구, 남자 핸드볼이 연달아 본선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지난 26일 남자 축구마저 본선 티켓을 놓쳤기 때문이다. 특히 1988 서울 대회부터 9회 연속 본선을 놓치지 않았던 남자 축구의 실패는 충격이 더 크다. 올림픽 종목이 아닌 야구를 포함해, 프로 4대 스포츠는 전멸이다. 이로써 11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여자 핸드볼이 이번 올림픽 구기 종목의 유일한 희망이자 자존심이 됐다. 여자 핸드볼은 외국인 사령탑인 헨릭 시그넬 감독이 팀을 지휘하고 있다. 핸드볼 관계자들은 예상하지 못했던 이 씁쓸한 현실을 바라보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한 관계자는 ‘뉴스1’에 “아무래도 (여자 핸드볼만 남아서) 부담이 되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