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견인한 ‘갤럭시S24’…영업익 절반 이상 모바일 부문
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MX(모바일 경험)·NW(네트워크) 부문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올해 1분기에 매출 71조 9156억 원, 영업이익 6조 6060억 원을 거뒀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931.9% 늘었다. 분기 매출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70조 원대를 회복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수익(6조 5700억 원)보다 많다. 1분기 잠정 실적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모바일 사업이 핵심인 MX·NW 부문은 1분기 매출 33조 5300억 원, 영업이익 3조 5100억 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부품 단가 상승 등으로 4400억 원이 줄었지만 지난해 4분기(2조 7300억 원)보다 7800억 원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모바일 부문이 절반 이상을 책임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