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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교외의 한 쇼핑센터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6명을 살해한 용의자 부모가 피해자들에 공개 사과했다. 15일 호주 스카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테러의 범인인 40“아들 사회성 없었다”…호주 흉기난동범 부모, 공개 사과
지난 13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교외의 한 쇼핑센터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6명을 살해한 용의자 부모가 피해자들에 공개 사과했다. 15일 호주 스카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테러의 범인인 40대 남성 조엘 카우치의 부모는 자택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직접 입장을 밝혔다. 범인의 아버지 앤드루 카우치(76)는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내 아들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고, 그 사실을 안 뒤부터 나는 아들의 하인처럼 살았다”고 말했다. 범인이 여성을 범행 표적으로 삼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아들은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어 했지만 사회성이 없었고, 깊은 좌절감을 느끼고 있는 상태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미 아들이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었고, (아들의 위협 때문에) 나의 신변도 걱정되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그의 부인이자 범인의 어머니인 미셸 카우치도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건 악몽”이라며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