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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10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9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안방경기에서 애리조나를 상대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바람은 멈추지 않았다”… 이정후 10G 연속 안타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10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9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안방경기에서 애리조나를 상대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보다 앞서 MLB 무대에 진출한 한국인 타자 11명 가운데 데뷔 시즌에 10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남긴 선수는 2015년 강정호(당시 피츠버그)와 2016년 김현수(당시 볼티모어) 두 명뿐이었다. 이정후가 20일에도 안타를 치면 한국 타자 MLB 데뷔 시즌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쓰게 된다. 연차와 무관하게 한국인 타자가 MLB에서 남긴 최다 경기 연속 안타 기록은 2013년 추신수(당시 신시내티)와 지난해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남긴 16경기다. 이정후는 이날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라인 넬슨을 상대로 내야 안타를 치면서 10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이어 3회말 1사 2루에서도 내야 안타를 추가해 2경기 연속이자 올 시즌 7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