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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 프로야구 경기를 치르는 양 팀 벤치도 ‘로봇 심판’의 판정을 심판과 똑같이 들을 수 있게 됐다. 심판이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의 스트라이크 콜을 잘못 판정해 논란이 불거진벤치도 ‘로봇 심판’ 판정 똑같이 듣는다…“다음주부터 음성수신기 배치”
다음 주부터 프로야구 경기를 치르는 양 팀 벤치도 ‘로봇 심판’의 판정을 심판과 똑같이 들을 수 있게 됐다. 심판이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의 스트라이크 콜을 잘못 판정해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한 대비책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ABS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자료를 내고 오는 23일까지 더그아웃에 음성 수신기 장비를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ABS의 판정 콜은 심판이 인이어를 끼고 들은 뒤 전달하고, 양 팀 더그아웃은 태블릿PC를 통해 이를 확인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태블릿으로 판정을 확인하는 데 시차가 발생해 TV 중계를 시청하는 팬들보다 더 늦게 확인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터넷 환경에 따라 시차는 빠르면 5~6초, 늦으면 최대 20초까지 걸린다는 불평이 이어졌다. 지난 14일 NC-삼성전에서 심판진이 스트라이크 콜을 잘못 적용한 이후 NC 측의 항의가 늦었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논란은 더욱 커졌다. 공의 궤적을 확인하기까지 시차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투수가 다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