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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리’뷰(Review)는 직접 체험한 ‘고객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제품이나 공간, 문화, 예술 등 우리 주변 모든 고객경험을 다룹니다.식품업계에는 ‘불경기일수록 매운 음식[동아리]화끈하게 붙어볼까?… 해외까지 사로잡은 ‘빨간 맛’
‘동아’닷컴 ‘리’뷰(Review)는 직접 체험한 ‘고객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제품이나 공간, 문화, 예술 등 우리 주변 모든 고객경험을 다룹니다.식품업계에는 ‘불경기일수록 매운 음식이 잘나간다’는 속설이 있다. ‘한국인의 소울 푸드’라고 불리는 라면은 특히 더 그렇다. 본래 우리나라 라면은 맵지 않은 ‘하얀국물’에서 시작했다. 삼양식품 창업주인 전중윤 명예회장은 1960년대 초 사람들이 5원짜리 꿀꿀이죽(미군 부대에서 먹고 남은 잔반을 끓여 만든 잡탕)을 사먹기 위해 줄을 선 모습을 보고 고민에 빠졌다. 그는 식량난의 해결책으로 일본에서 먹은 인스턴트 라면을 떠올렸고, 일본 묘조(明星) 식품에서 기술과 기계를 도입해 1963년 삼양라면을 내놓았다. 닭 육수를 사용하는 초기 삼양라면은 별로 인기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한국 사람들은 맵고 짭짤한 맛을 좋아하니 고춧가루를 더 넣으면 좋겠다”고 조언하면서 ‘빨간국물’ 라면이 탄생했다. 그리고 라면은 1960년대 중반 정부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