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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아 니 땀시 살어야.” 새끼 호랑이가 드디어 발톱을 드러냈다. 프로야구 광주 팬들은 요즘 김도영(21·KIA·사진)을 보는 재미로 산다. 김도영은 21일 광주 안방경기에서 1회부터 홈런(시즌 8KIA 김도영, 박재홍 이후 첫 국내선수 ‘30-30’ 도전
“도영아 니 땀시 살어야.” 새끼 호랑이가 드디어 발톱을 드러냈다. 프로야구 광주 팬들은 요즘 김도영(21·KIA·사진)을 보는 재미로 산다. 김도영은 21일 광주 안방경기에서 1회부터 홈런(시즌 8호)을 날렸다. 그러면서 24경기 만에 지난해 세운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7개) 기록을 넘어섰다. 5회에는 시즌 10호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아직 도루 실패는 없다. 8홈런은 리그 4위, 10도루는 공동 3위에 해당한다. 현재 홈런과 도루 모두 5위 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김도영뿐이다. 김도영은 광주 동성고 재학 시절 ‘제2의 이종범’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별명부터 ‘바람의 후예’였다. 그만큼 다재다능했다. KIA가 광주 진흥고 재학 시절 최고 시속 155km를 던지던 문동주(한화) 대신 김도영을 1차 지명자로 선택한 것도 타고난 재능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도영은 프로에서는 기대만큼 꽃을 피우지 못했다. 감을 잡으려고 할 때마다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주루 플레이에 너무 적극적인 게 문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