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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시가 7월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에서 열릴 ‘센강 수영 경기’에 대비해 프랑스 파리 동부의 대형 물탱크 ‘오스테를리츠 분지’를 이용해 수질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각) AP통똥물에서 수영을?…올림픽 앞둔 파리, 센강 정비 분주
파리시가 7월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에서 열릴 ‘센강 수영 경기’에 대비해 프랑스 파리 동부의 대형 물탱크 ‘오스테를리츠 분지’를 이용해 수질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01년 만에 열리는 센강 수영 경기에 오염수 우려가 제기되자 파리시 측은 대형 물탱크에 폐수를 가둘 것이라고 전했다. 파리시의 공사 총책임자 사뮈엘 콜랭카니베즈는 “몇 주 뒤면 바로 이곳에 물이 채워진다. 센강으로 흘러 들어갈 폐수를 이곳으로 끌어들이면 수질을 잘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파리 올림픽조직위원회가 1900년 파리 올림픽에서 선보인 센강 수영 경기의 부활을 앞둔 시점에서 ‘오염수에서 어떻게 수영을 하느냐’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파리 센강은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의 배경인 퐁뇌프 다리 등으로 로맨틱한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노숙자들이 방뇨한 흔적과 냄새가 풍기는 등 위생 문제가 심각하다. 실제로 센강은 산업화에 따른 수질 오염으로 1923년부터 수영이 금지됐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