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5·18민주묘지 995기 일일이 모두 참배…휘청거리기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39)가 국립 5·18민주묘지를 역대 최초로 995기의 묘(1묘역 776, 2묘역 219. 5월 기준) 전체를 참배하고 있다. 이 대표는 15일 오전 6시 민주묘지에 도착했다. 천하람·이주영 당선인과 함께 경상도 김해 한 화훼농가에서 도매로 구매한 국화 1000송이를 한아름 안고 민주의 문을 들어섰다. ‘경상도 국화’를 한 아름 안은 이들은 통상 정치인이 민주의 문을 통과할때 하는 방명록 작성도 생략했다. 이들은 오전 6시30분부터 1묘역부터 참배를 시작했다. 한 사람이 국화 한 송이씩 유공자의 제단에 올리면 다른 사람은 절을 하고, 또다른 사람은 비석을 닦았다. 각 역할은 이준석, 천하람, 이주영 세 사람이 번갈아가면서 수행했다. 보통 1줄 당 좌우로 20개씩의 묘소가 늘어진 국립 5·18민주묘지는 1묘역에 776기, 2묘역에 219기에 유공자들이 안장돼 있다. 별다른 말 없이 묵묵히 진행된 이들의 참배는 4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아침 이슬과 흙에 축 젖었던 바지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