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살인자’ 고혈압 20대 환자, 5년새 28% 늘어…전체 746만 명
주요 만성질환 중 하나인 고혈압 환자가 연간 746만 명, 총 진료비는 1조31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은 별 증상이 없다 가도 갑자기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해 생명까지 위험해 질 수 있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기도 하는 만성질환 중 하나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최근 5년 간 고혈압 진료 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고혈압 환자는 746만6596명으로 2019년 654만2792명 대비 14.1%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3.4%다. 전체 환자 중 남자가 381만8216명, 여자가 364만8380명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3.8%)이 여성(2.9%)보다 높다. 2023년 연령별 인구 대비 진료 환자 수 현황을 보면 80대 이상이 41.23%로 가장 많고 70대 39.94%, 60대 31.39%, 50대 21.12%, 40대 10.75%, 30대 3.31%, 20대 0.69%, 10대 0.1%, 10대 미만 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