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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거치며 가장 많이 늘어난 만성질환 중 하나는 비만이다. 한국 성인 남성 2명 중 1명이 비만일 정도다.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2 국민건성인 남성 절반 비만… “저탄고지-약물 의존 말아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거치며 가장 많이 늘어난 만성질환 중 하나는 비만이다. 한국 성인 남성 2명 중 1명이 비만일 정도다.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2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22년 성인 남성 비만율은 47.7%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8년(42.8%)과 비교하면 5%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특히 30대와 40대 남성의 경우 각각 과반인 55.7%와 53.6%가 비만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기간 외부 활동이 줄고 근무도 재택 등으로 전환되면서 ‘확찐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만 인구가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기에 비만이 증가한 건 성인뿐만이 아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비만율은 2018년 14.4%에서 2022년 18.7%로 증가했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 비만 비율이 16.4%에서 21.6%로 5%포인트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