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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포의 유류 항구에 지난 두 달여 동안 최소 18척의 유조선이 입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9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북한 남포 유류 하역시설 일대를 촬영한 플래닛 랩스“3월 이후 北 남포 입항 유조선 최소 18척 포착…최대 54만 배럴 분량”
북한 남포의 유류 항구에 지난 두 달여 동안 최소 18척의 유조선이 입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9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북한 남포 유류 하역시설 일대를 촬영한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에 길이가 약 70m인 유조선이 이곳 5개 부두 중 한 곳에 선체 가운데 부분을 밀착시킨 모습이 담겼다. 지난 4일까지만 해도 이 부두는 텅 비어있었고, 바로 옆 부두에만 85m 길이 유조선이 정박해 있었다. 이번 위성사진에선 이 유조선은 사라지고 새 유조선이 등장한 것이다. 그만큼 남포 유류 항구를 드나드는 유조선의 움직임이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VOA는 지난 3월 8척, 4월 7척, 5월 현재 3척 등 지난 두 달여 동안 최소 18척의 유조선이 이곳을 입항한 것으로 포착됐다며 구름이 끼거나 위성사진이 촬영되지 않은 날을 감안하면 실제 이곳을 드나든 유조선은 더 많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은 과거 보고서에서 유조선 한 척이 실을 수 있는 유류 양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