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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에 보관한 밥을 먹고 설사나 구토로 고생한 경험이 있으신지.낮엔 덥지만 아침저녁으론 선선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무심코 저녁에 먹고 남은 음식을 상온에 보관하는 경우가 있다.그밥 상온에 보관하다 큰일? ‘볶음밥 증후군’ 뭐기에…
상온에 보관한 밥을 먹고 설사나 구토로 고생한 경험이 있으신지.낮엔 덥지만 아침저녁으론 선선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무심코 저녁에 먹고 남은 음식을 상온에 보관하는 경우가 있다.그런데 밥이나 파스타 같은 곡물 음식을 이렇게 뒀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쌀에는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라는 박테리아의 포자가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설사와 구토를 유발할 수 있는 독소를 방출할 위험이 있다.미국 워싱턴 대학교 공중보건대학의 에밀리 호비스 교수는 “(세레우스 균)은 초기 조리 과정에서 포자로 살아남으며, 밥을 실온에 방치하면 독소를 생성하게 된다”며 “따라서 (밥을) 재가열해도 식물성 세포는 죽지만 독소는 파괴되지 않는다”고 지난 3월 워싱턴 의대 매체(Right as Rain)에서 설명했다.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약 6만3400건의 바실러스 세레우스 균 관련 질병이 보고되고 있다. 이른바 ‘볶음밥 증후군’으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