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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나 기다렸는데⋯. 될 듯 말 듯 그게 더 사람을 힘들게 만드는 것 같다.”지난달 27일 국회에서는 전문가와 환자 중심으로 중증 췌장질환을 장애로 인정해야 한다는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중증 췌장질환, 단장증후군 장애 인정 절실
“10년이나 기다렸는데⋯. 될 듯 말 듯 그게 더 사람을 힘들게 만드는 것 같다.”지난달 27일 국회에서는 전문가와 환자 중심으로 중증 췌장질환을 장애로 인정해야 한다는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김대중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중증 췌장질환은 다 장애로 인정하는데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췌장은 소화를 돕고 혈당을 조절하는 등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장기다. 따라서 췌장기능을 상실하면 전신에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1형 당뇨병(소아 당뇨병)이 대표적인 중증 췌장질환이다.필자가 이미 3년 전부터 수 차례 당뇨병 관련 단체 및 전문가들과 함께 지면을 통해 다뤄 온 내용이다. 1형 당뇨병은 뜻하지 않게 불가역적으로 췌장 기능이 파괴돼 환자 생존을 위해 평생 인슐린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당사자는 학교나 직장에서 불편과 불이익을 경험해 오고 있다. 1형 당뇨병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