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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축구팀이 승리를 위해 부적까지 동원해 상대팀을 저주했다가 벌금을 부과 받았다. 논란이 된 팀은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협회로부터 징계를 피하진 못했다.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상대 탈의실에 몰래 부적 붙여 저주한 中 축구팀 벌금
중국의 한 축구팀이 승리를 위해 부적까지 동원해 상대팀을 저주했다가 벌금을 부과 받았다. 논란이 된 팀은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협회로부터 징계를 피하진 못했다.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사건은 중국 3부 리그 소속 창춘 지역 축구팀이 지난달 상시 충더 롱하이 팀과의 경기에서 벌였다. 경기에 앞서 창춘 팀은 상대팀 탈의실에 노란색 부적을 몰래 넣었다. 부적에는 “황제의 칙령에 따라 충더 롱하이는 반드시 패배한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창춘 팀은 해당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부적 사용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중국축구협회는 해당 팀에 3만 위안(약 55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그러면서 “규정 위반에 대해 엄중히 대처하겠다”라고 밝혔다.중국 축구계에서 ‘미신’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슈퍼리그 최하위였던 허난 젠예 팀은 경기 전에 도사 15명을 초청해 의식을 벌였고, 경기에서 2-1로 승리해 강등을 면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