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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올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6391억 원으로 1년 만에 반 토막이 났다. 2분기 기준으로 2016년(5846억 원) 이후 9년 만에 가장 부진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관세-수요부진’ LG전자 영업익 47% 급감… “기업 어닝쇼크 시작”
LG전자의 올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6391억 원으로 1년 만에 반 토막이 났다. 2분기 기준으로 2016년(5846억 원) 이후 9년 만에 가장 부진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수요 위축이 꼽힌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부분 LG전자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는 만큼 한국 산업계에 ‘어닝 쇼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년 만에 46% 줄어든 영업이익LG전자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0조7400억 원, 영업이익이 6391억 원이라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4%, 영업이익 46.6%가 줄어든 수치다. LG전자가 내놓은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모두 증권가가 기존에 제시한 실적 전망치 평균을 밑돌았다.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꼽힌다. LG전자는 부문별 매출액 추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TV 사업을 맡은 MS사업본부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