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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여성 유학생이 ‘미혼’이라는 이유로 이미 계약을 마친 아파트 입주를 거부당하는 일이 발생했다.6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프리프레스저널 등에 따르면, 한 여성 대학생은 친구 두 명“미혼이라서 안 돼”…인도 유학생, 계약 완료한 집서 쫓겨나
인도의 한 여성 유학생이 ‘미혼’이라는 이유로 이미 계약을 마친 아파트 입주를 거부당하는 일이 발생했다.6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프리프레스저널 등에 따르면, 한 여성 대학생은 친구 두 명과 함께 간디나가르의 방 3개짜리 아파트의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입주 전 ‘미혼 여성 거주 가능 여부’를 중개인에게 확인했고, 중개인은 ‘문제없다’고 답하며 계약을 진행했다. 세 사람은 중개 수수료를 내고 이사 준비까지 마쳤다.하지만 입주를 앞두고 이웃 주민들이 ‘미혼 여성들이 사는 것은 안 된다’고 시행사에 항의했고, 결국 시행사는 집주인의 동의에도 불구하고 입주를 불허했다.피해 학생의 언니는 SNS에 “동생이 주민에게 전화해 ‘민폐 끼치지 않겠다’고 설명했지만, 상대방은 통화를 끊고 연락도 차단했다”며 “실망을 넘어선 명백한 차별”이라고 적었다.그는 또 “개강을 앞두고 새 집을 구해야 하고, 이사 비용도 다시 부담해야 한다”며 “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이 단지 미혼이라는 이유만으로 살 집조차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