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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끼를 식사(食事)가 아닌, 공양(供養)이라 불러보세요. 몸도 마음도 세상도 달라집니다.” 9일 서울 강남구 대한불교조계종 법룡사 사찰음식문화센터에서 만난 선재 스님은 “지금 힘들다면,“매끼 식사, 공양 여기면 몸-마음 달라져… 지금 힘들다면 먹는 것부터 바꿔 보길”
“매끼를 식사(食事)가 아닌, 공양(供養)이라 불러보세요. 몸도 마음도 세상도 달라집니다.” 9일 서울 강남구 대한불교조계종 법룡사 사찰음식문화센터에서 만난 선재 스님은 “지금 힘들다면, 먹는 것부터 바꿔보라”라고 권했다. 국내 사찰음식명장 1호인 그는 최근 대중 특강에 나서는 등 ‘좋은 음식’의 본질을 알리려 동분서주하고 있다. ―공양이라 부르기만 해도 효과가 있다고요.“식사는 그냥 밥을 먹는 행위예요. 공양은 먹는 것을 넘어, 나눔의 의미가 있지요. 이 음식이 내게 오기까지 햇볕, 물, 공기 등 얼마나 많은 자연의 나눔이 있었습니까. 어머니가 차려준 밥상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건 어머니의 마음이 전달되기 때문이에요. 좋은 음식을 먹으면 몸에 좋고, 그걸 나누면 행복해지지요.” ―고통스럽다면 먹는 걸 바꾸라는 게 선문답 같습니다.“열반경(涅槃經)에 사람들이 고통과 어려움을 석가모니 부처님께 호소하는 내용이 있어요. 다 들으신 뒤 부처님의 첫 질문이 ‘당신은 무슨 음식을 어떻게 해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