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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이주노동자를 벽돌과 함께 지게차로 들어 올리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사회단체 등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24일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화물과 함께 묶어 지게차로 들어올려…나주 이주노동자 인권유린 논란
전남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이주노동자를 벽돌과 함께 지게차로 들어 올리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사회단체 등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24일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가 확보한 영상에 따르면 화물과 함께 비닐에 결박된 한 노동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지게차 운전자는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인 노동자를 지게차로 들어올리는 등 가혹 행위를 벌였다. 주변에 다른 노동자들도 있었지만 말리는 이는 없었다. 또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잘못했다고 해야지” 등 다그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이달 초 촬영된 것으로 영상 속 이주노동자는 스리랑카 출신의 30대 남성이다. 그는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체는 “노동자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마저 무시당하는 참혹한 일이 벌어졌다”며 “이주노동자를 사람 아닌 도구로 여기는 반인권적 현실이 집약된 사건”이라고 비판했다.한편 단체는 인권 유린 실태 등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할 방침이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