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름철 유행 가능성…일상 속 예방수칙 준수 중요
최근 코로나19로 병의원 외래진료나 응급실에 오는 환자, 입원까지 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도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주시하는 가운데 일상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 호흡기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거듭 당부했다.27일 질병청의 ‘코로나19 주간 발생현황’(7월 13~19일)에 따르면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표본 감시 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23명으로 최근 8주 새 가장 많이 집계됐다.병원체 감시로 확인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16.5%로 이 역시 8주 새 가장 높았고 하수 감시 바이러스 농도도 상승세를 보인다. 이는 지역사회 내 유행 징후를 짐작하는 지표로서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시사한다.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래 및 응급실 내원 환자와 입원환자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작년에도 이맘때부터 환자가 늘어나면서 8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했다. 여름 유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