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are.net
전국이 또다시 폭염에 시달리는 것은 한반도 상공을 북쪽의 티베트 고기압과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두 개의 이불처럼 덮고 있기 때문이다. 고기압 두 개가 버티고 있는 ‘이중 열돔’으로 지한반도 상공에 ‘이중 열돔’…온열질환자 속출, 가축 100만 마리 폐사
전국이 또다시 폭염에 시달리는 것은 한반도 상공을 북쪽의 티베트 고기압과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두 개의 이불처럼 덮고 있기 때문이다. 고기압 두 개가 버티고 있는 ‘이중 열돔’으로 지표면에서 생긴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쌓이면서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다음달 초 일시적으로 비구름대가 들어오면서 기온이 내려갈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대신 폭우가 내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시기를 지나면 8월 무더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중 고기압’에 서울 38도 안팎, 삼척 39도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7.9도까지 올랐다. 지난 8일 세운 올해 최고기온(37.8도) 기록을 19일 만에 경신한 것이다. 7월 기준으로는 역대 5번째로 높은 기온이다. 공식 관측소가 아닌 금천구 등에서는 38도를 넘어서기도 했다.강원 등 곳곳에서도 기온이 39도 안팎까지 올랐다. 강원 삼척 신기면은 이날 39.0도까지 올랐으며 경기 용인 기흥구도 38.9도까지 올랐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