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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은 28일 화학과 박문정 교수와 민재민 박사, 통합과정 이호준 씨 연구팀이 전복 껍데기에서 영감을 받아 강하고 고무줄처럼 유연하면서도 강철처럼 강한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기포스텍 연구팀, 고무줄처럼 유연하고 강철처럼 단단한 신소재 개발
포스텍은 28일 화학과 박문정 교수와 민재민 박사, 통합과정 이호준 씨 연구팀이 전복 껍데기에서 영감을 받아 강하고 고무줄처럼 유연하면서도 강철처럼 강한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기존 소재는 유연하면 쉽게 찢어지고 단단하면 쉽게 부러지는 한계가 있지만 이 소재는 ‘블록공중합체’라는 특별한 소재로 정교한 3차원 구조로 이뤄져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연구팀이 개발한 소재는 실험에서 유전율이 25%에 달해 일반 절연체보다 전기를 25배 더 저장할 수 있고, 탄성률이 360MPa(메가파스칼)로 높아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특성을 갖고 있으며, 150도 고온에서도 성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박문정 교수는 “자연이 수억년에 걸쳐 만들 정교한 구조를 구현해 기존 소재의 한계를 넘을 가능성을 열었다”며 “이번 연구가 차세대 유연 전자 소재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 온라인판에 실렸다.(포항=뉴스1)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