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AI 안경 내놨다…스마트글라스 경쟁 참전
중국의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기반 안경을 공개하면서 스마트글라스 경쟁에 뛰어들었다. 2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첫 AI 기반 스마트안경 ‘콰크 AI 글라스’를 공개했다. 알리바바의 AI비서 이름을 딴 쿼크 AI 안경은 제품 개발이 완료된 상태며, 올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첫 AI 안경은 증강현실(AR) 안경 전문 스타트업 레이네오와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여기에 알리바바의 독자 AI 모델인 ‘오웬(Qwen)3’을 탑재했다. 이 안경은 실시간 다국어 번역, 음성 인식, 내비게이션, 대화형 어시스턴트 기능 등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 안내나 이메일 요약도 지원한다.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일부 사양이 공개된 이 제품은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 등 최신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무게 40g대의 가벼운 착용감과 안경형 디자인으로 기존 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