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 오늘 출근시간대 시간당 70㎜ ‘극한호우’
전국 곳곳에 무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6일 새벽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남부지방까지 최대 12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에는 이날 아침 출근시간대 시간당 최대 70mm 안팎의 ‘극한호우’가 예상된다. 3일 전남 함평에는 1시간 동안 147.5mm가 쏟아져 역대 가장 거센 폭우가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새벽부터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를 시작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은 6일 새벽과 아침 사이 시간당 최대 30mm 안팎의 호우가 쏟아지다 오전과 낮 사이에 시간당 강우량 30∼50mm, 최대 70mm 안팎의 ‘극한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7일까지 강수량은 경기 북서부와 동부에서 최대 120mm 이상, 대전·세종·충남 최대 100mm 이상, 광주·전남·전북 최대 80mm 이상이다. 이번 비는 한반도 북서쪽에서 들어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쪽에서 유입된 수증기와 부딪히면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구름대를 만들기 때문이다.